쾌청한 가을날씨를 보인 한글날 공휴일인 9일 오후 부천 중앙공원 자목련(紫木蓮) 나무에 거시기처럼 생뚱맞게 생긴 열매가 불끈 힘을 주듯 꼿꼿이 달려 있어 피식 웃음을 자아내게 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014.10.9

◇Tip-자목련(紫木蓮)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목련과의 낙엽교목으로, 중국에서 들어온 귀화식물이다.

목련은 3~4월에 흰색 꽃을 피우는 반면, 자목련은 4~5월에 짙은 보라색(자색)이며 안쪽은 연한 자주색이다. 또 꽃잎의 겉면이 연한 홍색빛을 띤 자주색이고 안쪽이 흰색인 것을 자주목련이라고 한다.

열매는 달걀 모양 타원형으로 많은 골돌과로 되고 10월에 갈색으로 익으며 빨간 종자가 매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