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무궁화( Hawaiian hibiscus)는 아욱과의 상록 관목으로 양지 바르고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잘 자라며, 추위에 매우 약해 겨울에는 10℃ 이상에서만 자란다.
꽃은 하루 동안만 피어 있다가 지지만 다음 꽃봉오리에서 꽃을 피운다. 꽃잎은 5개이고 품종에 따라 붉은색, 노란색, 흰색, 연분홍색 등 다양하게 핀다.

하와이 무궁화의 꽃말은 ‘섬세한 아름다움’, ‘당신을 믿습니다’, ‘신선한 사랑’이다.

하와이 무궁화는 봄에 가지를 잘라 새 가지가 많이 자라도록 하면 꽃이 많이 피며, 원산지는 중국 남부, 인도 동부이며 온실에서 많이 재배한다. 주로 관상용으로 화분에 심는다.

대한민국의 국화(國花)인 무궁화(無窮花)는 쌍떡잎식물 아욱목 아욱과의 낙엽관목으로, 꽃은 지름 7.5cm 정도이고 보통 홍자색 계통이나 흰색ㆍ연분홍색ㆍ분홍색ㆍ다홍색ㆍ보라색ㆍ자주색ㆍ등청색ㆍ벽돌색 등으로 다양하다.

꽃이 아름답고 꽃피는 기간이 7∼10월로 길어서 정원ㆍ학교ㆍ도로변ㆍ공원 등지의 조경용과 분재용 및 생울타리로 널리 이용된다. 한국ㆍ싱가포르ㆍ홍콩ㆍ타이완 등지에서 심어 재배하고 있다.

근화(槿花)라고도 불리우는 무궁화는 최치원이 당나라에 보낸 국서에서 신라를 근화향(槿花鄕ㆍ무궁화의 나라라는 뜻으로 신라를 뜻함)이라 했고, <구당서>에도 같은 기록이 있을 정도로 우리 민족과 관계 깊은 꽃이다.

주로 꽃잎의 빛깔에 따라 수백 종의 품종으로 나눠진다. 대표적으로 흰 꽃잎 안쪽이 붉은 ‘백단심’, 꽃잎에 분홍색 얼룩이 들어간 ‘아사달’, 연분홍 바탕에 짙은 얼룩이 있고 줄무늬가 밖으로 뻗쳐 있는 ‘영광’ 등이 있다.

줄기와 뿌리의 껍질을 ‘목근피’라 하여 치질이나 불면증을 치료하는데, 잎은 ‘목근엽’이라 하여 열을 내리거나 무좀을 치료하는데 많이 사용하고 있다. 종자, 꺾꽂이, 포기나누기 등으로 번식하며 생명력이 강하다.

1907년 애국가에서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고 불려지면서부터 한국의 꽃으로 지정됐다. 조선시대에는 과거에 급제하면 ‘어사화’라 하여 보라색ㆍ노란색ㆍ다홍색 무궁화를 머리에 꽂았으며, 현재 한국의 가장 영예로운 훈장도 ‘무궁화 대훈장’이다.

무궁화 관련 단체에서는 바탕이 희고 중심부에 붉은 무늬가 들어간 무궁화를 표준 나라꽃으로 정했다.

자생지는 밝혀진 바 없으며 꽃이 피고 지는 것이 끝이 없어 무궁화라 부른다. 꽃말은 ‘일편단심’, ‘은근과 끈기’, ‘영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