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수철)는 신흥사 주변 탐방로, 공원구역 경계지에 변산바람꽃, 복수초 등 야생화가 올해 처음 꽃망울을 터트렸다고 2일 밝혔다.
복수초(2월25일 개화)와 변산바람꽃(한국특산식물, 2월27일 개화)은 매년 봄이 오면 가장 먼저 설악산의 봄소식을 알리는 봄의 전령사 중의 하나로, 아직 많은 눈이 덮여 있는 설악산 고지대의 설경과 함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손영임 자원보전과장은 “변산바람꽃은 개화 시기가 작년보다 7일이 빨라 3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4월까지 잔설이 남아 있는 설악산 고지대의 설경과 야생화를 함께 볼 수 있어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설악산 국립공원- 야생화 개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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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변산바람꽃, 노루귀, 얼레지, 현호색, 복수초 등(신흥사, 비선대, 비룡폭포 등지서 관찰).
▲4월= 꿩의 바람꽃, 노랑제비꽃, 괭이눈, 산괴불주머니, 개별꽃 등(비선대, 금강굴, 흔들바위, 오색~대청 일원 등지서 관찰).
▲5월= 난장이붓꽃, 금강봄맞이, 은방울꽃 금마타리, 금강애기나리 등(비선대, 비룡폭포 서북능선 등지서 관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