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세번째 주말이자 곡우(穀雨)인 20일 아침부터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부천시 원미구 도당산 벚꽃동산에서 열린 ‘제15회 도당산 벚꽃축제’는 다행히 오후에 비가 그치면서 이날 오후 8시3분부터 6분까지 약 3분간 2천여발의 폭죽이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오후 3시무렵까지 봄비가 내린 가운데 이날 도당산 벚꽃축제 현장에는 8천명에서 1만명 정도(도당동 주민자치위원회 추산)가 찾아 화려한 벚꽃 구경을 즐겼다.

도당산 벚꽃축제는 화창한 봄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보이는 휴일인 21일까지 열리며 시민노래자랑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2013.4.20 /사진 제공= 도당동 주민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