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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청 민원실 앞 인근 9천800㎡ 시유지(원미구 중동 1153번지)가 가을을 맞아 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 필 무렵’ 경관 작물원으로 탈바꿈했다.
이곳은 올해 초 ‘청보리’를 파종해 여름 내내 초록색 및 황금색 물결을 시민들에게 선사했으며, 수확한 보리 300kg은 사단법인 부천희망재단에 현물 기탁해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어려운 이웃과 무료 급식소 등지에 배분했다.
이어, 가을철에 만개하는 메밀 씨앗 130kg을 파종해 ‘메밀꽃 필 무렵’이라는 경관 작물원을 조성해 산책로와 호박 덩굴이 드리워진 너와지붕의 원두막, 나무로 만든 조형물 등을 갖추고 소금을 뿌린 듯한 메밀꽃이 핀 광경을 감상하도록 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천시 녹지과 도시조경팀은 “올해부터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불법 경작 및 무단 쓰레기 등으로 도시 미관을 해치는 공한지를 활용해 시민등에게 청량감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자연경관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동 양묘장에 다양한 계절 식물을 심고 잘 가꿔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032)625-3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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