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하늘이 차츰 맑아지기 시작한다’는 청명(淸明)이자 식목일을 나흘 앞둔 4월의 첫 날인 1일 오전 부천시 원미구 중2동 부천원미경찰서 주변에 벚꽃나무가 하얀 꽃잎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벚꽃은 ‘내면의 아름다움’, ‘순결’, ‘절세미인’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2015.4.1

<부천시 3대 봄꽃축제>

▲도당산 벚꽃축제= 올해로 제17회째를 맞이하며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도당산 벚꽃동산’(원미구 도당동)에서 열리며, 11일 오후 7시 개막식이 열린 뒤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도당산 서쪽 능선을 따라 정상인 춘의정까지 500m 구간에 수령 20년 이상 된 벚나무 120여 그루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려 눈부신 벚꽃터널을 연출한다.

▲원미산 진달래축제= 올해로 제15회째를 맞이하며, 도당산 벚꽃축제와 같은날인 11일과 12일 이틀간 ‘원미산 진달래동산’(원미구 춘의동)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원미산 진달래동산은 10~20년생 진달래 4만여 그루의 진달래가 군락을 이뤄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리면 연분홍 물결로 출렁이며 장관을 연출한다.

▲춘덕산 복숭아꽃축제= 올해로 제10회째로, 오는 19일 춘덕산 복숭아꽃 공원(원미구 역곡1동)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오전 11시30분부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