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의 선거관리위원회 후보등록 신청(5월13~14일)이 사흘 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각 지역구마다 각급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진영에서는 유권자 접촉하랴, 후보등록 신청서류 준비하랴, 선거공보물 준비하랴, 하루해가 짧기만 하다.

땅거미가 질 무렵 하루종일 먹이를 찾아 날개짓을 하던 비둘기도 늘 익숙한 곳에 날개짓을 접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시시각각 이메일로 쏟아져 들어오는 각종 정보와 뉴스에 파묻혀 시간을 보내다 바라본 창밖에 홀로 앉아 있는 집비둘기를 보면서 문득 ‘하루의 휴식’이란 단어가 떠올랐다.

어둠이 짙어가면서 부천의 최고층(35층) 주상복합건물인 위브 더 스테이트 맨꼭대기층에 화려한 불빛이 스며나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