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부천 도심에 접시꽃이 활짝 피었다. 접시꽃은 꽃의 모양이 접시처럼 납작하게 생겨 붙여진 이름인데 열매도 접시꽃을 닮았다.

한의학에서는 아욱을 닮았다고 해서 촉규화(蜀葵花)라 하는데 붉은 꽃은 적규화(赤葵花), 흰 꽃은 백규화(白葵花)라고 하며,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며, 꽃, 잎, 뿌리 모두 약으로 쓴다. 울타리 주변에 많이 심는 이유는 자식의 벼슬이 높이 올라가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접시꽃 꽃말은 단순ㆍ편안ㆍ다산ㆍ풍요ㆍ열렬한 연애ㆍ애절한 사랑 등이다. 201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