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우체국(국장 김장성)은 ‘서울 G20 정상회의(11월11~12일)’ 개최에 따른 우편물을 이용한 테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우편테러 안전관리반’을 설치하고 이번주부터 G20정상회의 폐막 이튿날인 오는 11월13일까지 우편물 검색을 강화하는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천우체국은 이 기간중 우체국 창구에서는 수상한 접수 우편물에 대해 금속탐지기로 검색하거나 내용품 개피를 요구하게 되며, 추가 검색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집중국 X-Ray투시기로 정밀 검색을 실시하고, 추가적으로 위해성 우편물로 의심되면 화학ㆍ방사능 탐지기와 폭발물 탐지기를 이용한 검색을 실시하게 된다.

부천우체국 김남심 실장은 “G20 정상회의로 세계의 이목이 우리나라에 쏠리고 있는 만큼 안전한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우편물 검색을 철저히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비상체제 돌입에 앞서 지난 9월부터 정상회의 관련시설 앞으로 배달되는 모든 우편물에 대해 안전검색을 실시해 왔고, 완벽한 검색을 위해 2차례에 걸쳐 전문교육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