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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Joe Biden), 선거인단 279명 확보… 미국 대선 승리
막판 승부처 펜실베이니아·네바다에서 승리
트럼프 214명 확보… “선거 끝나지 않았다”  
더부천 기사입력 2020-11-08 07:50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6248


사진은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보도하고 있는 미국 CNN 홈페이지. 2020.11.8

민주당 조 바이든(Joe Bidenㆍ78) 대통령 후보가 지난 3일 실시된 제46대 대통령을 뽑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CNN과 AP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8일 새벽 1시 30쯤 (한국시간, 현지시간 7일)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미국 대선 개표 닷새째인 8일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펜실베이니아주(선거인단 20명)와 네바다주(선거인단 6명)에서 승리를 거둬 279명을 확보함에 따라 바이든 후보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디.

미국 대통령 선거는 전체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는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

바이든 후보는 8일 오전 10시쯤(한국시간, 현지시각 7일 오후 8시) 대국민 승리 연설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ㆍ56) 부통령 후보는 미국의 첫 흑인과 아시아계 출신 여성 부통령에 당선됐다.

바이든 대통형 당선인은 2009년 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오바바 대통령(제44대) 재임 당시 부통령을 역임했으며, 서른 살이던 1972년 델라웨어주에서 최연소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해 미국 역사상 회고령 대통령 당선인이 됐다. 바이든 당선인은 통상적으로 내년 1월 20일 취임하게 된다.

반면, 트럼프(74) 대통령은 미국 언론에서 ‘바이든 승리를 보도한 이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선거는 전혀 끝나지 않았다”며 불복 입장을 분명히하고, “바이든 후보가 서둘러 거짓 승자 행세를 하는 것은 진실을 감추기 위해서”라고 주장하며 소송전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 의사를 굽히지 않을 경우 일부 경합주의 재검표와 함께 소송이 이어질 전망이다.

2000년 대선 당시 플로리다 재검표 논란으로 대선일부터 연방대법원 판결 및 승복 선언까지 36일이 걸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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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집요한 소송전에 나설 경우 ‘바이든 당선인 확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더 소요될 가능성도 있는 관계로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자들간의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가 확정될 경우 1992년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에 이어 28년 만에 연임(재선)에 실패한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백안관을 떠나게 된다.

1789년 조지 워싱턴이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뒤 231년간 백악관을 거친 대통령 45명 중 연임(재선)에 실패한 대통령은 지금까지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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