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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큰 불
2019.4.16 / CNN 홈페이지 캡처

프랑스 수도 파리의 상징이 인류의 문화유산인 노트르담 대성당(Notre Dame Cathedral)에 화마(火魔)가 덮치면서 대성당의 첨탑과 지붕이 무너져내리는 등 큰 피해가 발생, 프랑스는 물론 전세계를 층격과 탄식에 빠지게 했다.

파리 구도심의 센 강변의 시테 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는 프랑스 현지시간으로는 어제(15일) 오후 6시 50분께, 한국시간으로는 16일 새벽 1시 50분께 첨탑 쪽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첨탑 보수공사를 위해 세운 비계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프랑스 소방당국은 성당의 주요 구조물은 보존됐고, 13세기에 만들어진 전면부 두 탑은 불길을 피했으며, 성당 내에 보관 중이던 가시면류관과 세인트 루이 왕의 튜닉 등 귀중한 문화재들은 대부분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16일 오전 2시 25분에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진압중’이라는 속보를 전했고, YTN는 이날 오전 3시께 긴급 뉴스를 전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큰 불로 인해 이날 오전 3시가 조금 넘은 시간(현지 시간 15일 오후 8시 7분께)에 첨탑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고딕 양식의 대표작인 노트르담 대성당은 원래 주피터를 섬기는 로마 시대의 신전이 있었는데 1163년 루이 7세의 명령으로 공사를 시작해 세기 중반까지 약 100년에 걸쳐 완성된 노트르담은 1345년 축성식을 열었으며, 프랑스 고딕건축 양식의 절정을 간직한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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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년 12월 2일에는 나폴레옹의 대관식이 열렸으며, 제1차 세계대전 때 크게 훼손된 것을 종전 후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20여 년에 걸친 복원 및 보수작업을 거쳐 1938년 7월 10일 웅대하고 화려한 모습을 드러냈다.

노트르담은 가로 48m, 세로 128m, 탑 높이 69m 규모인 균형잡힌 바실리카 구조로, 다채로운 조각상과 내부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는 극한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뽐내며, 내부의 ‘장미 창’ 스테인드글라스 3개가 가장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에서는 첫째 가는 가톡릭의 상징이자 최고 지도자의 장례식 같은 국가적인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프랑스의 대표적 상징물 가운데 하나로 꼽혀 왔으며, 중세부터 근대, 현대까지 프랑스 역사가 숨쉬는 장소로 하루 평균 3만 명(연간 1천200만∼1천40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파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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