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오전 8시 27분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지진 발생 사실을 알리며 “낙하물, 여진 주의 국민재난안전포털 참고재응”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어 오전 8시 35분에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부안군에서 발생한 M(규모) 4.7 지진은 상세분석을 통해 M4.8로 조정됐다”고 알렸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크며, 국내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2023년)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한 이후 약 1년여 만이다.
육지에서 발생한 것으로는 2018년 2월 11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4㎞ 해역에서 규모 4.6 지진이 발생한 후 6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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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역대 가장 규모의 지진은 2016년 9월 12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족 8.7㎞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이며, 그 다음은 2017년 11월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이다.
이번 지진은 역대 16번째로 강한 지진으로, 전북은 진도5(거의 모든 사람이 느끼고 그릇·창문이 깨지는 정도), 전남은 진도4(실내에 많은 사람이 느끼고 그릇과 창문이 흔들리는 정도), 경남ㆍ경북ㆍ광주ㆍ대전ㆍ세종ㆍ인천ㆍ충남ㆍ 충북은 진도3(실내, 건물 위층의 사람은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은 기상청 홈페이지(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