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기상청은 4일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인천시 옹진군, 서해5도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2보] 기상청은 4일 오후 9시 30분을 기해 경기도 안성, 이천, 용인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1보] 기상청은 4일 오후 9시 20분을 기해 인천(강화군, 옹진군 제외), 경기도(파주, 김포)에 발령했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속보]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중인 가운데 기상청은 5일 새벽에 부천시 등 수도권 일부지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4일 오후 4시에 발표한 기상특보를 통해 5일 새벽을 기해 경기도 부천시ㆍ광명시ㆍ안산시ㆍ시흥시ㆍ연천군ㆍ고양시 등 6곳과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강화군ㆍ옹진군), 충청남도(태안군ㆍ당진시ㆍ서산시) 등에 ‘호우 예비특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또 이날 오후 7시 55분에는 경기도 김포시ㆍ파주시, 인천광역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세종, 충청남도(예산, 청양, 부여, 아산, 공주, 천안) 등에도 발령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 정체 전선이 중부지방에 위치한 가운데, 서울ㆍ인천ㆍ경기 서해안(김포ㆍ고양)에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고, 특히 인천(금곡)과 김포는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고 있다.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주요 지역 강수량은 인천시 동구 금곡동 31.5mm, 김포 27.0mm, 김포공항 23.0mm, 부천 15.0mm 고양 주교동 15.0mm, 양주 장흥면 8.0mm, 광명 7.5mm, 시흥 신현동 5.0mm 등이다.

비공식 기록인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상으로는 오산 남촌 89.5mm, 인천 금곡) 84.5mm, 평택 서탄면 84.5mm, 용인 이동 83.5mm, 옹진 영흥도 74.0mm, 김포 71.0mm, 연천 70.0mm, 화성 서신 68.0mm, 안성 고삼 65.5mm, 부천 65.0mm, 포천 관인 63.0mm, 고양 능곡 62.0mm, 김포공항 61.3mm, 파주 광탄 59.0mm 등이다.

기상청은 강한 비구름대는 빠르게 북북동진하고 있으며, 인천과 김포의 경우 앞으로 1시간 이내에 약화되겠으며, 강화와 파주에 강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정체 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서쪽에서 수증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비구름이 발달해 4일 밤부터 5일 사이에 서울ㆍ인천ㆍ경기도는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5일 새벽까지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6일 낮(오후 3시)까지 많은 비와 강한 비로 인해 침수와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