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기상청은 19일 오전 9시를 기해 경기도 11개 시군(가평, 하남, 남양주, 구리, 파주, 의정부,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서울 동북권(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 인천(강화), 서해5도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후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또 19일 오후에는 경기도 4개시(광명, 고양, 부천, 시흥), 서울(동북권 제외), 인천(강화군 제외), 강원도(화천, 철원) 등지에 호우예비특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에 동반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서울. 경기도와 강원 영서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 특히 서울과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일부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표됐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구름대는 시속 30km로 북진하고 있어 강한 비는 서울지역은 앞으로 1시간 내외, 경기북부지역은 2시간 내외로 영향을 주다가 약해지면서 일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으나, 서해상에서 저기압이 북동진하고 있어 낮부터 다시 비가 강하게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한 비로 인해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이나, 하천 주변에서의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 4개권역= △동북권(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 △동남권(강동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서북권(은평구, 종로구, 마포구, 서대문구, 중구, 용산구 ) △서남권(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