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시월의 한복판인 15일(목)은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밤 사이 지표면 냉각으로 경기 북부 내륙, 강원 영서 북부에는 0도 이하, 그 밖의 중부 내륙, 전북 동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는 5도 이하로 떨어진 곳이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또한 높은 산지보다 분지나 계곡 등에서 지표면 냉각이 크게 나타나면서 더 낮은 아침 기온을 기록했고,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언 곳도 있겠다.
15일(오늘)오전 6시 현재 평지(분지, 계곡 등) 최저기온은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3.2℃,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1.6℃,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1.5℃, 파주시 판문점 -1.3℃ 등이다.
또 산지 최저기온은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2.6℃, 인제군 서화면 -0.7℃, 대관령 -0.5℃, 홍천군 내면 -0.3℃, 경북 봉화군 석포면 0.4℃ 등이다.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한 곳은 경기도 파주시 -0.2℃, 동두천시 2.5℃, 이천시 4.6℃, 양평군 5.4℃, 수원시 6.0℃, 인천 강화군 5.0℃, 서울 6.6℃, 인천 7.4℃ 등이다.
또 강원도는 철원 0.3℃, 인제 2.9℃, 춘천 3.7℃, 정선 4.3℃, 영월 5.0℃, 원주 6.1℃, 속초 6.9℃, 강릉 9.2℃ 등이며, 충청도는 음성 1.5℃, 영동 2.0℃, 보은 2.2℃, 괴산 2.3℃, 옥천 2.7℃, 부여 2.9℃, 천안 3.0℃, 금산 3.3℃ 등이다.
전라도는 장수 2.9℃, 임실 4.4℃, 정읍 7.0℃, 전주 7.4℃, 군산 7.5℃, 부안 7.7℃ 등이고, 경상도는 의성 2.0℃, 안동 3.2℃, 영주 3.2℃, 상주 5.5℃, 구미 6.0℃ 등이다.
서울은 오전 6시 현재 6.6도로 어제(14일) 아침 최저기온(11.4도)보다 4.8도, 평년 최저기온(11.1도)보다 4.5도 낮아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으며, 은평구 1.9도, 금천구 9.4도로 같은 서울시에서도 아침 최저기온의 차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에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 기록한 곳은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1.6℃, 파주시 판문점 -1.3℃, 포천시 일동면 -0.7℃, 가평군 북면 -0.5℃, 양주시 남방동 0.8℃, 수원시 6.0℃ 등이고, 서울 은평구 1.9℃, 노원구 2.5℃, 관악구 4.0℃, 종로구 6.6℃ 등이머, 인천 부평구 4.8℃, 강화군 교동면 4.8℃, 서구 공촌동 4.9℃, 중구 7.4℃ 등이다.
15일(오늘) 낮 최고기온은 16~22도(수도권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8도 등 16~18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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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수도권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수원 9도 등 5~11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수도권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8도 등 16~19도)가 되겠다.
주말인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수도권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수원 9도 등 5~12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수도권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수원 20도 등 17~21도)가 되겠다.
한편, 기상청은 당분간 대체로 맑은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건조한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