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9일 오전 11시를 기해 부천시 등 경기도 23곳(여주, 군포, 성남, 광명, 양평, 광주, 이천, 용인, 하남, 의왕,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동두천, 김포, 부천, 과천), 서울, 인천(옹진군 제외) 등 수도권을 비롯해 울산, 부산, 경상북도(포항, 영덕), 충청남도(계룡, 청양, 천안), 강원도(삼척 평지, 동해 평지, 강릉 평지, 양양 평지, 고성 평지, 속초 평지, 원주), 전라북도(임실, 무주, 진안, 장수) 등지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를 해제했다.

수도권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유지된 곳은 3곳(연천, 포천, 가평)으로, 30일 아침 촤저기온이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도, 수원 -6도 등 -12~-3도로 춥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6도 등 5~7도로 영상건의 날씨를 보이겠다.

1월의 마지막 날이자 일요일인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2도, 수원 -4도 등 -9~-2도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10도 등 7~10도로 영싱권의 기온을 회복하겠다.

<수도권 30일 새벽~오전 사이 한때 눈>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에는 30일 새벽(03시)부터 오전(12시) 사이 가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인천·경기 서해안은 새벽(03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점차 서울·경기동부로 확대되겠고, 오전(12시)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서해5도는 새벽(00~03시)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남부는 1~5cm 미만, 경기북부 1~3cm 미만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