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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상청은 20일 오후 4시 발표한 3일간 기상 전망을 통해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져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번 주에는 동풍의 영향을 받는 서쪽 일부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 올라가면서 매우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밤 사이(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대도시와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熱帶夜)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 등으로 올 여름 들어서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1보[ 찜통·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령 중인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되는 등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기상청은 20일 오전 10시 발표한 기상 특보릃 통해 부천시 등 경기도 17곳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올들어 부천시에 폭염경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부천시 등은 지난 10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폭염경보= 경기도 17대 시군(성남, 가평, 광명, 양평, 안성, 이천, 용인, 하남, 남양주, 구리, 안양, 파주, 고양, 연천, 김포, 부천, 과천), 서울, 인천 강화군, 세종, 광주, 대전, 경남(양산, 김해, 창원), 전남(화순, 나주, 영광, 함평, 순천, 담양), 충북(청주), 충남(홍성, 예산, 청양, 부여,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강원(홍천 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전북(순창, 전주, 익산, 완주, 김제).

▲폭염주의보= 경기도 14개 시(여주, 안산, 화성, 군포, 광주, 의왕, 평택, 오산, 수원,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시흥), 인천(강화군 제외), 울산, 부산, 대구, 제주도(제주도 남부, 제주도 동부, 제주도 서부), 경남(양산, 김해, 창원 제외), 경북(경북 북동산지 제외), 전남(무안, 장흥, 진도, 신안- 흑산면 제외, 목포, 영암, 완도, 해남, 강진, 광양, 여수, 보성, 고흥, 장성, 구례, 곡성), 충북(청주 제외), 충남(당진, 서천, 계룡, 보령, 서산, 태안, 금산), 강원(강원 북부산지, 양구 평지, 정선 평지, 삼척 평지, 동해 평지, 평창 평지, 강릉 평지, 양양 평지, 고성 평지, 인제 평지, 속초 평지, 영월), 전라북도(남원, 정읍, 임실, 무주, 진안, 군산, 부안, 고창, 장수).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된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20일(오늘) 낮 최고기온은 32도 이상(체감온도는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은 34도 이상(체감온도는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으며,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다시 올라가고, 습도가 높아져 체감온도는 더욱 높겠다며 온열 질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속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 중이며 기온은 더욱 오를 전망이어서 무더위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20일 오전 발표한 기상 전망에 따르면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20일 낮 기온은 32도 이상(체감온도는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은 34도 이상(체감온도는 35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특히 절기상 중복(中伏)인 21일과 22일는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35도 이상 오르면서 무척 덥겠다. 이에 따라 폭염경보 발령지역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전국적으로 20일 낮 최고기온은 29~34도,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폭염 영향예보(매일 11시 30분 발표) 및 기상 정보를 참고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충분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이나 외출은 자제하고, 장시간 농작업 및 나홀로 작업 자제할 것을 강조했다.

기상청은 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북부내륙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요란하게 오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시간당 5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와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고,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최근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소나기로 인해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소나기로 인해 하류에서도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하고 ▴하천변 산책로 이용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고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 유의하고 ▴상·하수도 관거와 우수관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하며 ▴하수구나 배수구,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산사태 가능성이 높아 사전에 대비할 것으로 강조했다.

한편, 부천시 등 경기도 대부분은 시군은 지난 7월 10일부터 폭염주의보가 11일째 발효 중인 가운데 19일(어제) 오후 8시 이후 폭염특보 발령 현황은 다음과 같다.

▲폭염경보= 경기도 14개 시군(가평, 광명, 양평, 안성, 이천, 용인, 하남, 남양주, 구리, 안양, 파주, 고양, 연천, 김포), 서울, 인천시 강화군, 세종, 광주, 대전, 경남(양산, 김해, 창원), 전남(화순, 나주, 영광, 함평, 순천, 담양), 충북(청주), 충남(예산, 청양, 부여,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강원(홍천 평지, 횡성, 춘천, 철원, 원주), 전북(전주, 익산, 완주).

▲폭염주의보= 경기도 17개 시(여주, 안산, 화성, 군포, 성남, 광주, 의왕, 평택, 오산, 수원,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부천, 시흥, 과천),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울산, 부산, 대구, 제주도(제주도서부), 경남(진주, 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합천,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경북(경북 북동산지 제외), 전남(무안, 장흥, 진도, 신안- 흑산면 제외, 목포, 영암, 완도, 해남, 강진, 광양, 여수, 보성, 고흥, 장성, 구례, 곡성), 충북(청주 제외), 충남(당진, 서천, 계룡, 홍성, 보령, 서산, 태안, 금산), 강원(강원 북부산지, 양구 평지, 정선 평지, 삼척 평지, 동해 평지, 평창 평지, 강릉 평지, 양양 평지, 고성 평지, 인제 평지, 속초 평지, 화천, 영월), 전북(순창, 남원, 정읍, 임실, 무주, 진안, 김제, 군산, 부안, 고창).

폭염경보는 일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는 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령된다.

2020년 5월부터 기온과 습도를 고려하는 체감온도 기준으로 폭염특보가 시범 운영됨에 따라 최고기온은 33℃미만이나 습도가 높은 경우에 폭염특보가 발표될 수 있으며, 최고기온은 33℃이상이나 습도가 낮은 경우에 폭염특보가 발표되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