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 날이자 마지막 주말인 30일 오후 3시 부천지역은 저녁같이 느껴질 정도로 온통 먹구름이 낀 날씨속에 간간이 천둥과 번개가 치며 장대비가 오락가락 하며 내리고 있다. 부천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53mm로 다행히 특별한 비피해는 없다고 부천시 재난안전관리과는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30분을 기해 새벽 4시께 내려진 서울, 경기, 인천, 강원영서, 충남북부서해안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기상청은 낮 동안 중부지방은 비가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 강수가 강약을 반복하는 곳이 많겠으나 밤까지 천둥ㆍ번개와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비가 그치고 나면 밤 서해 5도를 시작으로 5월의 첫날이자 첫 휴일인 1일 전국에 강한 황사가 나타나겠고, 1일 새벽 중부지방에는 황사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2일 새벽 중북부 지역부터 황사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낮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