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올들어 가장 무더운 유월(6월)의 밤을 보낸 곳으로 많았다.

기상청은 어제(26일) 밤사이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서울·수원·대전·광주 등 올해 첫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났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았으며, 6월 일최저기온 최고 극값 1위를 경신한 곳이 많았다고 27일 밝혔다.

27일 오전 7시 기준 열대야를 기록한 곳은 수도권은 서울 25.4℃, 수원 25.1℃, 강원도는 강릉 29.5℃, 원주25.7℃, 속초 25.4℃, 충청권은 대전 25.3℃, 보령 26.1℃, 홍성 26.0℃, 청주 25.7℃, 부여 25.4℃, 세종 25.1℃ 등이다.

전라권은 전주 26.3℃, 해남 26.3℃, 광주 25.8℃, 부안 25.8℃, 고창 25.5℃, 군산 25.2℃, 남원 25.1℃, 정읍 25.0℃, 경상권은 포항 27.5℃, 대구 26.2℃, 의령군 25.8℃, 북창원 25.0℃, 제주 27.8℃ 등이다.

열대야(熱帶夜)는 밤사이(전일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27일 오전 7시 기준 6월 일최저기온 최고 극값 1위를 경신한 곳은 수도권은 서울 25.4℃(24.8℃_2022.6.26)), 수원 25.1℃(24.7℃_2022.6.26) 인천 24.5℃(23.5℃_2022.6.26) 등이다.

강원도는 강릉 29.5℃(26.5℃_2011.6.22), 원주 25.7℃(23.8℃_2005.6.30)), 속초 25.4℃(24.8℃_2009.6.25), 충청권은 대전 25.3℃(24.9℃_2022.6.26), 보령 26.1℃(23.6℃_2022.6.26), 부여 25.4℃(24.9℃_2022.6.26) 등이다.

원주는 17년 만에 역대 가장 높은 ‘6월 일(日)최저기온’을 기록했고, 속초는 13년 만에 역대 가장 높은 ‘6월 일(日)최저기온’을 기록했다.

전라권은 전주 26.3℃(25.3℃_1955.6.24)), 해남 26.3℃(24.7℃_2022.6.26), 광주 25.8℃(24.8℃_2022.6.26), 경상권은 의령군 25.8℃(25.2℃_2011.6.24), 북창원 25.0℃(23.3℃_2022.6.21), 부산 23.3℃(23.2℃_1997.6.27), 제주도는 제주 27.8℃(27.7℃_2005.6.27), 고산 24.0℃(23.9℃_2005.6.27) 등이다.

전주는 67년 만에 역대 가장 높은 ‘6월 일(日)최저기온’을 기록했고, 부산은 25년 만에 역대 가장 높은 ‘6월 일(日)최저기온’을 기록했고, 제주는 17년 만에 역대 가장 높은 ‘6월 일(日)최저기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