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기상청은 29일 오전 6시 40분 발표한 기상특보를 통해 이날 오전 8시부터 경기도 20곳(안산, 화성, 군포, 성남, 광명, 안성, 용인, 의왕, 평택, 오산, 안양, 수원, 파주, 양주, 고양, 연천, 김포, 부천, 시흥, 과천), 서울과 인천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관련기사 클릭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 50.4km/h(14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72.0km/h(20m/s) 이상이 예상될 때. 다만, 산지는 풍속 61.2km/h(17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90.0km/h(25m/s) 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강풍이 불 경우 간판, 조립식 지붕, 도로변 가로수, 전신주, 신호기 등의 옥외 시설물이 추락하거나 도로변 가로수가 쓰러질 경우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또 6월 29일 밤(18시~24시)에 경기도 28곳(여주, 안성, 이천 제외). 서울, 인천, 충남(당진, 서산, 태안), 강원도(강원 북부산지, 강원 중부산지, 양구 평지, 홍천 평지, 인제 평지, 춘천, 화천, 철원) 등지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비구름대의 강도가 강약을 반복하면서 강수량 차이가 매우 크겠고, 29일 낮 동안에는 약해졌다가 밤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남권, 충북중.북부 지역의 예상 강우량은 50~150mm, 많은 곳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는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