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내륙과 강원 영서 중부, 전라권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관련기사 클릭 )가 발효된 18일 낮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을 기록해 강원영동과 경상권동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낮최고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주요 지점 일최고기온 현황은수도권의 경우 양평군 옥천면 35.9℃, 여주시 점동면 35.8℃, 여주시 가남읍 35.2℃, 성남 분당구 35.1℃, 서울 32.6℃, 수원 31.0℃를 각각 기록했다.

강원 춘천 신북 34.7℃, 평창 34.5℃, 화촌(홍천) 34.5℃, 횡성 34.0℃, 원주 32.6℃, 강릉 29.5℃, 충북 단양 34.5℃, 금왕(음성) 34.3℃, 청주 34.0℃, 대전 33.1℃, 세종 연서 33.0℃를 각각 기록했다.

전남 과기원(광주) 34.6℃, 곡성 33.9℃, 광주 33.5℃, 남원 33.5℃, 무주 33.3℃, 진안 주천 33.2℃, 전주 31.1℃, 경북 대구 북구 34.6℃, 하회(안동) 34.6℃, 함양군 34.5℃, 은척(상주) 34.5℃, 예안(안동) 34.4℃, 대구 33.1℃, 부산 28.8℃를 각각 기록했다.

제주도는 우도(제주) 27.5℃, 송당(제주) 27.3℃, 표선(서귀포) 27.0℃, 제주 26.4℃, 서귀포 25.9℃를 각각 기록했다.

기상청은 19일까지 날씨가 맑은 가운데 동풍이 불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으니, 폭염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농업, 축산업 분야에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경기내륙과 강원 영서 중부, 전라권 내륙을 중심으로 19일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 습도 10% 증가시마다 기온 1도 가량 증가하는 특징이다.

폭염특보(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