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오늘) 오전 3시 첫 차부터 경기도내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된다.

인상 수준은 일반인,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형 버스는 기본요금 900원에서 1천원으로 100원 인상(11.1%)되며 ▲좌석형 버스는 1천500원에서 1천800원(20.0%) ▲직행 좌석형 버스는 1천700원에서 2천원(17.6%)으로 각각 300원씩 인상된다.

또 5개 노선에 55대를 운영하고 있는 ▲직행 죄석형 경기순환버스는 장거리 고속도로 운행 특성으로 인한 적자가 매우 커 이를 해소기 위해 1천700원에서 2천200원으로500원 인상된다.

경기도는 “이번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4년8개월만의 조정으로, 그동안 유류비 44.5%, 인건비 18.6% 상승으로 인한 버스업계의 운송적자 악화로 인한 버스 운행 중단이라는 극단적 상황이 예상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지난 9월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인상안을 결정했으며, 인천시·국토해양부와 함께 공동으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