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산의 잔설(殘雪) 눈이 금방 내릴 듯 잔뜩 찌푸린 날씨를 보이고 있는 2012년 마지막 주말인 29일 부천시민의 허파 역할을 하며 친구처럼 친숙한 원미산(해발 167m)에 지난 24일 성탄 전야부터 25일 성탄절 새벽까지 눈(부천 2.5cm)이 내려 '화이크 크리스마스'를 선사한 가운데 한파가 이어지면서 눈이 녹지 않은 채 쌓여 있다. 2012.12.29

우뚝 선 원미정 잔설이 쌓인 원미산 정상(해발 167m)의 원미정. 2012.12.29

이번 ‘송년 한파’는 ‘세밑 한파’로 이어질 전망이다.
2013년 계사년(癸巳年·뱀띠 해) 새해 첫날인 1일에도 영하권(아침 -8 / 낮 -2)의 강추위로 이어지면서 2일(-10/-6), 3일(-14/-6), 4일(-12/-5), 5일(-10/-4) 등 강력한 ‘세밑 한파’가 새해 첫주 내내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