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내 운행하는 버스에 대한 교통서비스를 평가하는 100명의 시민 평가단이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부천시는 지난 7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운수업체(버스) 시민평가단 발대식을 열고 위촉장 전달과 평가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민평가단 운영은 지난해 처음 실시해 ‘인사없음(45%)’과 ‘급출발(13%)’ 관련해 가장 많은 불만을 제기했으며, 운수업체와 버스 운전사들의 안전수칙 준수와 친절한 응대에 대한 지도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도 시민이 직접 버스 서비스를 평가해 지난해 미흡했던 부분이 얼마나 개선됐는지 점검하는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한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시민평가단은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각 동주민센터 자치단체원과 지난해 참여했던 봉사자 등 100명으로 구성했으며, 이달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부천시 버스 65개 전 노선을 암행 탑승해 버스 종사자의 친절, 정류장 무정차와 난폭운전, 신호 위반 등 법규 위반행위와 버스의 청결 등 5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시민평가단의 탑승 결과는 매월 분석해 버스업체에 통보해 위반사항 등이 개선되도록 하며, 연말 종합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업체와 친절 기사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