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수도권교통본부·서울시·인천시·경기도는 청라~ 강서 간선급행버스체계(BRT·Bus Rapid Transit) 1단계 공사가 청라지구 진입도로를 제외하고 부분 완공돼 11일 오후 5시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운행에는 고급형 CNG 버스 10대가 우선 투입된다.
청라지구, 작전역 일대 등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대중교통수단이 부족한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시급하게 제공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우선 부분 개통하게됐다.
아울러, BRT 노선에 작전역(인천선), 화곡역(5호선), 가양역(9호선) 등 3곳의 전철역이 있어 효과적인 대중교통 연계 환승체계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1단계 사업노선은 인천 청라지구(12.4km)에서 부천시 오정구(5.9km)를 거쳐 서울 화곡역까지 19.8km(서울지역 1.5km는 기존 가로변 차로 이용)이며, 총사업비 415억원이 투입돼 착공 32개월만에 부분 완공됐다.
차량 운행은 지하철 9호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잠정적으로 가양역까지 추가로 연장하여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1단계 노선과 수직으로 연결되는 2단계(부천~ 송정역~ 신방화역 3.3km) 사업도 적극 추진해 청라~ 강서 BRT 전체 노선을 조속히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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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시간은 청라에서 화곡역까지는 약 50여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행 시간은 상행선(청라→ 가양역)은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1시5분5까지이고 하행선(가양역→ 청라)은 오전 6시부터 자정(12시)까지이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15분, 그외에는 2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공사가 진행 중인 청라지구 진입도로(청라지구경계~ 서인천IC 2.9km) 1단계 공사가 2014년 6월말 완료되면 서울 진입 소요시간이 더욱 빨라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통 이후 주기적 모니터링을 통해 BRT 운행효과, 운영상 문제점, 및 이용객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전용차량 개선, 교차로 우선 신호 확대, 급행운영 차량 추가투입 등 신교통수단으로서 BRT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