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역곡 남부역과 북부역에 에스컬레이터와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를 완료, 구랍 28일 본격 운영한데 이어 31일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에스컬리에터 설치공사를 성사시킨 차명진(소사구)·임해규(원미갑)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재진·유지훈 경기도의원, 강일원·이영우·서강진·김미숙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역곡역 에스켈레이터 설치공사는 차명진 국회의원이 2006년 7.26 소사구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직후인 31일 한국철도공사 이철 사장을 면담 역곡역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촉구하면서 물꼬를 텄다.

이어, 같은해 8월3일 이철 철도공사 사장이 총 공사비 30억원 중 절반씩을 공사와 부천시가 각각 분담키로 약속한데 이어, 같은달 5일 김문수 경기지사가 도비 15억원의 지원을 약속했고, 같은달 14일 부천시에서 시비 분담을 약속하는 공문을 철도공사에 발송하면서 설계에 착수해 지난해 4월25일 공사에 착공했다.

이어 구랍 24일 공사를 완료하고 시범운행을 시작했고, 구랍 28일 본격 운행에 이어 31일 준공식을 가졌다.

한편 역곡역은 지난 1998년 완공돼 하루 15만명의 시민들이 북부역(원미구 역곡1, 2동)과 남부역(소사구)을 이용하고 있으나, 그동안 높이 7m에 66개의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관계로 출·퇴근 시민들과 장애인·노약자들이 큰 불편을 겪는 바람에 에스컬레이터 및 엘리베이터 설치는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