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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아미(蛾眉)’ 빼닮은 초승달
 
더부천 기사입력 2014-04-02 19:22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9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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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새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봄꽃들이 춘흥(春興)에 못이겨 순서없이 앞다투어 꽃망울을 터트려고 있는 가운데 낮기온이 22도까지 오른 2일(음력 3월3일) 오후 7시10분께 부천의 서쪽하늘에 ‘누에나방의 눈썹’처럼 가늘고 갈게 굽어진 아름다운 눈썹을 뜻하는 아미(蛾眉)’ 같은 초승달이 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달 뜨는 시각(월출)은 오전 7시40분, 달이 지는 시각(월몰)은 오후 9시40분이다. 2014.4.2

[달의 종류]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망)- 하현달- 그믐달- 삭으로 구분된다.

▲초승달(오른쪽으로 볼록한 얇은 눈썹 모양의 달)은 음력 3~5일쯤 초저녁 서쪽 하늘에서 볼 수 있으며 날이 완벽히 어두워질 때 지며, 음력 5일께 뜨는 달은 조각달이라고도 부른다.

▲상현달(오른쪽으로 볼록한 반달)은 음력 7~9일쯤에 볼 수 있는데, 정오(낮 12시)에 동쪽 하늘에서 뜬 뒤 자정(밤 12시) 무렵에 진다.

▲보름달(망·望)은 음력 15일 초저녁에 동쪽 하늘에서 뜨고 태양이 동쪽 지평선에 뜰 때쯤 서쪽 하늘로 진다.

▲하현달(왼쪽으로 볼록한 반달)은 음력 22~24일쯤에 자정 무렵에 동쪽 하늘에서 뜬 뒤 다음날 정오 때 서쪽 하늘로 진다. 음력 25일게 뜨는 달은 조각달이라고 부른다.

▲그믐달(왼쪽으로 볼록한 얇은 눈썹 모양의 달)은 음력 27~29일쯤에 해가 뜨기 전에 동쪽 하늘에서 뜨며, 그믐달이 뜬 다음 금방 해가 뜬다.

달의 모양에 따라서 눈썹달은 초승달과 그믐달을 말한다. 그믐달이 뜬 뒤 다음날에는 달과 해가 일치해 보이지 않게 되는 때를 ‘삭(朔)’(매월 음력 1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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