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5일 오후 4시를 기해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 등 호우특보를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모두 해제했다.

기상청은 이와 관련, 서울ㆍ경기도와 충남에 발효중이던 호우특보는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일부 해제하지만,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황에서 다시 오늘 밤부터 내일(6일) 아침 사이에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오후 5시 이후 호우특보가 발령된 곳은 다음과 같다.

호우경보는 경기도(가평군, 포천시), 강원도(양구군 산간 및 평지, 양양군 산간, 인제군 산간 및 평지, 고성군 산간 및 평지, 속초시 산간 및 평지, 양양군 평지, 춘천시, 화천군, 철원군) 등지에 내려졌다.

또 호우주의보는 경기도(양평군), 충청북도(음성군) 등에 내래졌다.

한편, 부천시는 어제(4일) 밤 11시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데 이어, 5일 오전 10시20분 올들어 첫 호우경보가 발령돼 어제(4일) 28mm, 5일 85mm 등 113mm의 강우량을 보였으나 별다른 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