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을 7일 오전 4시에 발표한 예비 기상특보를 통해 7일 밤 인천(강화), 경기도 9개 시군(가평,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또 8일 새벽 인천(강화군 제외), 서울, 경기도 22개시(여주, 안산, 화성, 군포, 성남, 광명,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의왕, 평택,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부천, 시흥, 과천),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 평지, 정선 평지, 평창 평지, 홍천 평지, 인제 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태백) 등지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절기상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소서(小署)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충청도와 남부지방에는 비가 오겠고, 오전에 그밖의 전국으로 차차 확대되겠고, 7일부터 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는 50~150mm(많은 곳 200mm 이상)로 내다봤다.

특히, 7일 밤부터 8일 낮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모레(9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주말인 8일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오후부터는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휴일인 9일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부터 중부지방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부천지역은 월요일(10일)에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다가 화요일(11일)부터 수요일(12일) 오전까지 장맛비를 뿌린 뒤 낮에는 30℃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