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0일 오후 11시를 기해 부천시 등 경기도 28곳과 서울, 인천(강화군 제외) 등지에 발령됐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10일 오후 11시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경기도(여주,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세종, 충청북도(음성, 진천), 충청남도(공주, 천안), 강원도(양구 평지, 정선 평지, 평창 평지, 홍천 평지, 횡성, 춘천, 원주, 영월)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9일)부터 10일 오후 11시 현재 누적 강우량은 서울 도봉구 265.5mm, 광명시 234.5mm, 부천시 216.0mm, 고양시 205.0mm, 가평군 조종면 199.5mm, 남양주시 오남읍 195.5mm를 기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부터 오후 10시 기준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 강우량은 남양주시 오남읍 191.5mm, 광명시 163.5mm, 서울 노원구 163.0mm, 포천시 광릉 153.0mm, 시흥시 139.5mm, 춘천시 139.5mm, 양평군 용문산 130.0mm, 강원 화천군 사내면 115.0mm, 인천 부평구 107.0mm, 충북 진천군 106.5mm, 세종시 전의면 98.0mm를 각각 기록했다.

또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누적 강우량은 포천시 301.0mm, 강원도 철원군 228.5mm, 전남 고흥군 224.9mm, 서울 214.5mm, 충남 서산시 136.6mm를 각각 기록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내일(11일) 새벽까지,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비가 온 후 대부분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