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했던 수도권 지역의 호우특보와 호우예비특보가 슬그머니 해제되고 있다.

기상청은 24일 오후 2시20분을 기해 경기도 5곳(파주, 고양, 연천, 동두천, 김포), 인천 강화군에 발령됐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한데 이어, 오후 2시50분에는 서울, 경기도 5곳(남양주, 구리, 의정부, 양주, 포천), 인천에 발령됐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다만, 경기도 7곳(여주, 화성, 안성, 이천, 용인, 평택, 오산), 강원도(강원 북부산지, 강원 중부산지, 평창 평지, 횡성, 원주)에는 오후 2시50분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또 오늘 낮으로 예고됐던 부천시 등 경기도 9곳(안산, 군포, 광명, 의왕, 안양, 수원, 부천, 시흥, 과천)과 강원도(양구 평지)의 호우 예비특보는 가능성이 낮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후 2시50분 현재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경기도 12곳(여주, 화성, 성남,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평택, 오산), 강원도(강원 북부산지, 강원 중부산지, 평창 평지, 홍천 평지, 인제 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등이다.

울산, 부산, 제주도(제주도 동부), 경남(창녕)은 폭염경보, 대구, 광주, 제주도(제주도 남부, 제주도 북부, 제주도 서부), 경남(통영, 창녕 제외), 경북(울진 평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남(장흥, 화순, 나주, 진도, 완도, 해남, 강진, 순천, 광양, 보성, 고흥, 구례, 곡성, 담양) 등지는 폭염주의보가 발령중이다.

또 울릉도와 독도, 강원도(강원 북부산지, 강원 중부산지, 강원 남부산지, 정선 평지, 태백) 등지는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