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 입동(立冬ㆍ7일)이 지나기 무섭게 ‘첫 눈’ 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나오는 등 겨울이 성큼 다가서고 있다.

기상청은 8일 밤부터 9일 새벽 사이에 중부 북부와 강원 산지에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서울과 그밖의 중부지방은 산발적으로 눈 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을 것으로 예보했다.

찬바람과 함께 기온도 뚝 떨어져 반짝 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부천지역의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도를 기록하고,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1도, 낮 최고기온은 11도를 보이며 찬바람이 불어와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을 것으로 보여 추위에 단단히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지역 ‘첫 눈’ 일지(日誌)는 다음과 같다.

-2003년 12월8일 새벽 2시께.
-2004년 11월26일 오후 1시께.
-2005년 11월29일 새벽… 12월3일 오후 7시20분께 함박눈.
-2006년 11월6일 오후 8시30분께.
-2007년 11월19일 오후 8시10분께.
-2008년 11월18일 오후 5시5분께 눈발.
-2009년 11월19일 새벽 2시께 눈발. *실제 첫 눈은 12월5일 함박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