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기상청은 22일 오후 8시를 기해 전국에 발효된 폭염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발표한 기상특보를 통해 “오늘까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 내외로 올라 무더웠으나, 내일(23일)부터 모레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오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오늘 오후 8시를 기해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오늘(22일) 오후 8시를 기해 제주도, 전남(거문도ㆍ초도), 제주도 전 해상,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남해 동부 먼바다에 태풍 경보를 발령했다.

남해 서부 앞바다, 남해 동부 앞바다, 서해 남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를 발령했다.

또한 경남(남해, 거제, 통영), 흑산도ㆍ홍도, 전남(장흥, 진도, 완도,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태풍 '솔릭'의 북상에 따른 태풍예비특보도 발령됐다.

22일 오후에는 광주, 흑산도ㆍ홍도, 전남(거문도ㆍ초도 제외), 서해남부앞바다(전남남부서해앞바다, 전남중부서해앞바다, 전남북부서해앞바다), 22일 밤에는 울산, 부산, 경남, 전북, 서해남부앞바다(전북남부앞바다, 전북북부앞바다)에 태풍예비특보가 발령됐다.

23일 오전에는 세종, 대전, 충청남도, 서해5도, 서해중부먼바다, 서해중부앞바다(충남남부앞바다, 충남북부앞바다), 23일 오후에는 경기도, 서울, 인천, 대구, 경북, 충북, 경기도, 서해중부앞바다(인천·경기남부앞바다, 인천·경기북부앞바다), 동해남부전해상, 23일 밤에는 울릉도.독도, 강원도, 동해중부전해상에 태풍예비특보가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