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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포켓몬고’, 포켓스탑 보다 안전의식 우선돼야
“게임에 몰두해 종 사건ㆍ사고 계속해서 발생
보행 중 무단횡단ㆍ운전 중 게임은 위험천만”
/정다운 순경ㆍ부천소사경찰서 교통관리계 
더부천 기사입력 2017-02-20 10:10 l 부천의 참언론- The부천 storm@thebucheon.com 조회 8072


△정다운 순경ㆍ부천소사경찰서 교통관리계

증강현실(ARㆍAugmented Realityㆍ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 모바일 게임인 ‘포켓몬고’가 지난달 24일 국내에서 공식 출시됐다.

‘포켓몬고’ 게임은 증강현실(AR) 기능을 GPS(Global Positioning Systemㆍ위정보시스템)와 구글 지도에 결합시켜 실제로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지도에 표시된 곳에서 카메라를 켜고 가상의 포켓몬을 잡는 게임으로 현재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10월 운전자가 게임을 하며 트럭을 몰다가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하는 등 이 게임에 지나치게 몰두해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7살짜리 아이가 게임을 하다가 보호자를 잃어버리기도 하는 등 ‘포켓몬고’로 인한 사건ㆍ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부천소사경찰서에서는 이에 따라 2월부터 도로교통법에 의거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영상표시장치 시청ㆍ조작을 집중적으로 계도ㆍ단속을 실시하고 현장 홍보는 물론 홍보 현수막 설치, 각 학교에 안전사고 예방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및 무단횡단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한편,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 유의할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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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중에는 주변을 살펴야 하고, 다중 운집 장소에서는 소매치기 등 범죄에 유의해야 하고 ▲산이나 바다같은 위험지역에는 출입을 삼가고 미성년자의 경우 보호자를 동반해야 하며 ▲포켓몬을 잡기 위해 타인의 사유지나 출입금지 지역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운전자들의 경우에는 스마트폰을 보면서 차량을 운전하는 사례가 절대 없어야 하고 ▲전방 주시 의무를 명심해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보행자들을 유의해야 한다.

‘포켓몬고’를 즐기려면 먼저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의식부터 갖도록 명심해 안전을 위협하는 불행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정다운 순경ㆍ부천소사경찰서 교통관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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