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4차 시기에서 49초 65로 결승선을 통과해 1~4차 시기 합계 3분 16초 38의 기록으로 29개팀 가운데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국 봅슬레이 4인승 팀은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일에 한국 선수단에 마지막 메달을 안겼다.

금메달은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가 이끄는 독일 팀(3분 15초 85)이 가져갔고, 은메달은 한국 팀과 함께 니코 발터가 파일럿으로 나선 또 다른 독일 팀(3분 16초 38)이 차지했고, 동메달은 스위스에게 돌아갔다.

한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스켈레톤에서 윤성빈이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봅슬레이 4인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한국 썰매 사상 최초로 올림픽에서 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 기록은 아시아 최초 기록이기도 하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17개의 메달(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을 획득해 역대 동계 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7위를 기록했다.

특히 종전에는 3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으나 이번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효자 종목은 물론, 스키(스노보드), 스켈레톤, 컬링, 봅슬레이 등 6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처음이다.

[속보]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썰매 조종수 파일럿 원윤종(33)- 전정린(29·이상 강원도청)- 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 김동현(31·강원도청)으로 이뤄진 한국 봅슬레이 4인승 팀은 2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4인승 3차 주행에서 48초89를 기록, 1∼3차 시기 합계 2분 26초 73의 기록으로 전체 29개 출전팀 중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1~3위는 전날 2차 시기까지 마쳤을 때 순위와 변화가 없는 가운데, 한국 팀과 1위인 독일 팀의 격차는 0.29초에서 0.42초로 조금 벌어졌다.

한국 팀과 4위인 캐나다 팀의 격차는 0.35초이다.

마지막 4차 시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현재 상위권 팀들의 기록을 고려하면 4차 시기에서 이변이 일어나지 않으면 한국 팀이 은메달 또는 동메달을 수확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