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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한국, 36년만에 4강 진출… 세네갈에 3-2 승부차기 승리 ‘쫄깃한 명승부’
전·후반 2-2… 연장전 1-1… 120분 혈투 3-3으로 무승부
승부차기 선축… 2명 잇따라 실축했으나 극적인 역전승
비디오 판독(VAR)에 희비 교차… 승리의 여신은 한국편
12일 오전 3시 30분 에콰도로와 결승 티켓 놓고 맞대결 
더부천 기사입력 2019-06-09 06:29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6868


사진= FIFA 홈페이지(바로 가기 클릭) 캡처

[속보] 6월 9일 휴일 새벽에 한국 축구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가 펼쳐졌다.

20세 이하(U-20)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세네갈과 승부차기(PSO·Penalty Shoot-Out)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대회 이후 36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vs 세네갈 8강전 하이라이트- FIFA TV 바로 가기 클릭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9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에서 열린 세네갈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에서 전·후반 2-2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해 1골씩을 주고 받으며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PK)까지 가는 가슴 졸이는 명승부을 펼친 끝에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승부차기에서 선축으로 나서 2명이 연속 실축하고 세네갈은 연속 2명이 성공시키며 0-2로 끌려가며 퍠색이 짙었으나 3-2로 역전인 PK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은 이날 세네갈과 8강전에 3-4-2-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오세훈을 최전방에 내세웠고, 이강인과 전세진을 공격 2선에 포진시키고, 정호진과 박태준을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박태준은 그동안 선발로 나선 김정민 대신 출전시켰다. 좌우 윙백은 최준과 황태현이 맡았고 스리백은 이재익, 김현우, 이지솔을 포진시켰으며,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이 꼈다.

한국은 전반 37분 세네갈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0-1로 뒤진 채 끝냈고, 후반에는 전세진 대신 조영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진 가운데 기다리던 동점골은 후반 17분에 나왔다.

정호진의 슈팅 과정에서 이지솔이 세네갈 수비에게 밀쳐 넘어졌고, 비디오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막내 형’ 이강인이 왼발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1로 승부를 원정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31분에는 이재익이 수비 과정에서 팔을 사용했고, 비디오 판독(VAR) 결과 핸드볼이 선언되면서 페널티킥을 허용해 1-2로 다시 끌려갔다.

정정용 감독은 후반 35분 교체카드 2장을 연달아 쓰며 승부수를 띄웠다. 김정민과 엄원상을 투입하며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환한 가운데 운도 따랐다. 세네갈이 두 차례나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결과 각각 핸드볼과 오프사이드로 판명돼 골이 취소됐다.

후반 추가시간이 8분 주어졌지만 거의 다 지나갈 무렵까지도 한국의 동점골이 나오지 않아 패색이 짙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올린 그림같은 왼발 코너킥을 이지솔이 머리로 방향을 돌려놓은 볼은 크로스바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극장골을 터트렸다. 2-2로 승부를 또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으며 후반 종료 휘슬이 울리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은 한국이 먼저 앞섰다. 연장 전반 6분 이강인의 스루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강력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세네갈의 골망을 흔들며 3-2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하지만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세네갈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또다시 3-3 동점이 되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이강인은 1골 2도움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연장 전반 추가시간 18분에 김주성과 교체됐다.

승부차기에서는 한국이 선축에 나서 1번과 2번 키커로 나선 김정민과 조영욱이 모두 실축하고, 세네갈은 1번 키커가 성공하고 2번 키커가 실축해 1-0으로 앞섰지만, 한국은 3번 키커 엄원상이 성공시켜 1-1을 만들었고, 세네갈은 3번 키커도 성공시켜 2-1로 여전히 앞섰다.

한국은 4번 키커 최준이 성공시켜 2-2를 만들었고, 세네갈의 4번 키커의 슛은 골키퍼 이광연이 막아내면서 승부차기의 균형을 맞췄다.

한국은 마지막 5번 키커인 오세훈은 세네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실축하는 듯했지만, 킥을 하기 전에 골키퍼가 먼저 움직인 것이 비디오판독(VAR)으로 확인되면서 다시 찰 기회가 주어졌고, 두번째 킥은 까끔하게 성공시켜며 3-2로 앞섰고, 세네갈의 5번 키커가 실축하면서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4강 신화(Again 1983)를 재현했다.

한국은 오는 12일 오전 3시 30분 미국을 2-1로 꺾고 4강에 진출한 에콰도르를 상대로 남자 축구 사상 최초로 FIFA 주관 대회 결승 티켓을 놓고 4강전에서 맞붙는다.

2019 FIFA U-20 월드컵 8강전

대한민국 3(3 PSO 2)3 세네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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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 카벵 디아뉴(전반 37분), 이강인(후반 17분 PK), 이브라히마 니안(후반 31분 PK), 이지솔(후반 추가시간 97분), 조영욱(연장 전반 6분), 아마두 시스(연장 후반 추가시간 16분).
출전선수 : 이광연(GK) 이재익(후반 36분 엄원상) 김현우 이지솔 최준 정호진 박태준(후반 35분 김정민) 황태현 전세진(후반 8분 조영욱) 이강인(연장 전반 추가시간 18분 김주성) 오세훈.

▶한국 vs 세네갈 8강전 하이라이트- FIFA TV 바로 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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