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케이팅 단거리 대표팀 차민규(동두천시청)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1,000ｍ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차민규는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남자 1,000ｍ에서 1분9초63의 기록으로 닝중옌(중국·1분8초81)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차민규는 전날 열린 남자 팀 스프린트에서 김준호(강원도청), 조상혁(스포츠토토)과 함께 1분 20초 48를 기록해 중국(1분 19초 22)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팀 스프린트는 단거리 전문 선수들이 출전하는 단체 종목으로, 3명의 선수가 400ｍ 트랙을 3바퀴 도는 경기다.

한편, 김준호는 전날(10일)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ｍ에서 35초 03의 기록으로 가오팅위(중국·34초 95), 모리시게 와타루(일본·34초 97)에 3위로 동메달을 따냈다.

김준호는 지난 8일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ｍ에서 9초62의 기록으로 가오팅위(9초35·중국), 예브게니티 코시킨(9초47·카자흐스탄)에 이어 동메달을 따내 이번 대회에서 3개의 메달을 횟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