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와 우크라이나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유로 2012 대회에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올라온 16개국이 4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갖고 상위 1, 2위 8개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유럽축구의 챔피언을 가린다.
A조에는 개최국 폴란드를 비롯해 그리스, 체코, 러시아가 포함됐고, B조는 독일, 네덜란드, 포르투갈, 덴마크기 속해 죽음의 조로 불리울 만큼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C조는 강력한 우승후보 스페인을 비롯해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아일랜드가 포함됐고, D조는 우크라이나, 스웨덴, 프랑스, 잉글랜드로 B조와 같이 죽음의 조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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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로 2012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무적 함대' 스페인이 꼽히고 있지만, 1960년 유로 대회가 출범한 이후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팀은 없다는 징크스를 깨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전차 군단' 독일도 우승후보로 꼽히는 등 유로 2012 참가국 모두가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유로 2012에서 어느 나라가 우승을 할 것인지와 더불어 득점왕을 누가 차지할 것인지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4년마다 개최하는 유럽국가 축구대항전인 이번 유로 2012는 9일 오전 1시 폴란드와 그리스의 개막전(KBS 2TV 중계)을 시작으로 7월2일(한국시간)까지 16개국이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를 오가며 경기를 펼친다. 대망의 결승전은 7월1일(한국시간 7월2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