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첫 날이자 일요일인 1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자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년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이 가을비로 인해 최소되면서 2일 오후 6시 30분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020년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정규리그 4위 LG 트윈스와 5위 키움 히어로즈가 준플레이오프(준PO)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4위 팀이 1승 또는 무승부를 거두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ㅣ며, 5위 팀이 1차전에서 승리하면 2차전을 치른다.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 투수로 LG 트윈스는 케이시 켈리, 키움 히어로즈는 제이크 브리검이 마운드에 오른다.

와일드카드 1차전이 가울비로 하루 연기되면서 준플레이오프 일정에 변수가 생길지도 모른다.

4위 LG가 2일 1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가 될 경우에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예정대로 11월 4일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5위 키움이 1차전에서 승리해 3일 2차전이 열리면,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11월 5일로 변경된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도입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트시즌 전체의 경우에는 2018년 11월 8일로 예정됐던 한국시리즈 4차전이 11월 9일로 하루 늦춰져 2년 만에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2020 프로야구 최종 순위 및 가을야구 일정 관련기사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