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10년 만에 맞붙은 한일전에서 한국은 4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은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한 반면에 일본은 15개 슈팅 중 9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한일전을 의심케 할 정도로 벤투호는 전ㆍ후반 내내 우왕좌왕 하면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아면서 인방극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많은 국내 축구팬들을크게 실망시켰다.
한국은 10년 전 일본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참패를 당한 뒤 10년 만에 맞붙은 이번 일본 원정경기에서 설욕전에 너샀지만 되레 0-3 참패의 악몸을 되풀이 했다.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전반전에 최전방 원톱으로 내세웠다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한 게 못내 아쉬운 대목으로 꼽힌다.
이강인을 중원에 포진시켜 전ㆍ후반에 걸쳐 볼 배급을 하도록 하는 공ㅅ후의 연결고리를 맡겼으면 좀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벤투 감독의 전술에도 축구팬들의 원성아 자자할 것으로 보인다.
[5보] 후반 37분 일본 엔도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0-3으로 끌려가고 있다.
한국은 아직까지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졸전을 펼치고 있다.
[4보] 후반 36분 한국 남태희 나가고, 김인성이 들어왔다.
[3보] 후반 30분 한국 정우영(부상 나가고, 이동경이 들어왔다.
[2보] 후반 16분 한국 원두재 나가고 이진현이 들어왔다.
[1보] 오후 8시 28분 후반전 시작 휘슬이 울렸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골키퍼 조현우 대신 김승규, 아강인 대신 이정협, 나상호 대신 정우영이 들어왔다.
한국, 0-2로 뒤진 채 전반전 마쳐
[속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A대표팀)이 10년 만에 성사된 ‘숙적’ 일본 축구대표팀과의 80번째 한일전에서 0-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끝냈다.
한국은 25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경기(A매치)에서 전반 15분 야마네 미키(가와사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데 이어, 전반 26분 카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0-2로 끌려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전반전에서 2개의 슈팅을 기록했으나 유효슈팅은 ‘0’개일 정도로 졸전을 펼치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벤투 감독은 이날 한일전 선발로 이강인(발렌시아)을 최전방에 내세우고, 2선 공격에 남태희(알사드), 나상호(서울), 이동준(울산)을 포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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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미드필더에는 정우영(알사드)과 원두재(울산), 포백 수비는 홍철(울산), 김영권(감바오사카), 박지수(수원FC), 김태환(울산)이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한편, 이번 일본과의 친선 A매치는 지난 2011년 8월 일본 삿포로에서 맞붙어 0-3패으로 참패를 당한 이후 10년만에 열리는 갓이다.
2011년 이후에는 EAFF E-1 챔피언십(전 동아시안컵)에서만 네 차례 만났으며, 한국은 한일전 통산 전적에서 79전 42승 23무 14패(일본 원정 30전 16승8무6패)로 우위에 보였지만, 2011년부터 맞붙은 6경기에서는 2승 2무 2패로 팽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