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17일 카타르 도하의 타니빈자심 스타디움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이라크(72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4승 2무(승점 14점)로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한국은 이날 이라크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32분 이재성이 선제골을 넣었다.
이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반대편 문전으로 쇄도한 김진수의 발에 맞은 공이 이재성으로 향했고, 이재성은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 넣어면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1-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29분 손흥민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교체로 들어온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손흥민과 패스를 통해 문전으로 침투해 크로스를 올렸고, 조규성이 이 공을 문전에서 논스톱 슈팅을 하려고 하자 이라크 선수가 슬라이딩 태클을 했고, 주심은 VAR(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지만,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차기 직전에 정우영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주심은 다시 페널티킥을 찰 것을 선언했고, 손흥민은 재차 시도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A매치 30호골을 기록하며 허정무, 김도훈, 최순호와 함께 A매치 최다골 공동 6위에 오르게 됐다.
후반 34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정우영이 손흥민, 황희찬의 패스를 거쳐온 볼을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A매치 데뷔골을 성공시켜 3-0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국은 4승 2무로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2021년 A매치는 사실상 끝냈다.
한국은 4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1위 이란과 선두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3위 UAE(승점 6점, 1승3무2패)에는 승점 8점 차로 크게 앞서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티켓은 총 4.5장으로. A조와 B조 2위까지 본선에 직행하며, 조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한국은 내년 1월 27일 레바논(원정경기), 2월 1일 시리아(원정경기), 3월 24일 이란(홈경기), 3월 29일 UAE(원정경기)와의 남은 4경기에서 승점 5점 이상을 따내면 최소 A조 2위를 확보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짓게 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까지 순위
△1위 이란 5승 1무(승점 16점, 11득점 2실점 골득실 +9)
△2위 한국 4승 2무(승점 14점, 8득점 2실점 골득실 +6)
△3위 아랍에미리트(UAE) 1승 3무 2패(승점 6점, 4득점 5실점 -1)
△4위 레바논 1승 2무 3패(승점 5점, 4득점 6실점 -2)
△5위 이라크 4무 2패(승점 4점, 3득점 9실점 -6)
△6위 시리아 2무 4패(승점 2점, 5득점 11실점 -6).
[12보] 17일 오전 1시 55분 경기 종료 휘슬. 한국이 3-0 완승을 거듀며 6경기 무패(4승 2무) 행진을 이어기며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국은 1위 이란과 A조 선두 다툼을 벌이게 됐다. 월드컵 본선은 조 2위까지 진출할 수 있다.
[11보] 17일 오전 1시 49분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다.
[10보] 후반 41분 손흥민 나가고, 엄원상이; 들어왔고, 황인범 나가고, 백승호가 들어왔다.
[9보] 후반 37분 황희찬 나가고, 송민규가 들어왔고, 김진수) 나가고, 홍철이 들어왔다.
[8보]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정우영이 새 번째 골을 터트리며 3-0으로 앞서가고 있다. 정우영은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7보] 후반 24분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로부터 반칙을 얻어내며 후반 25분 키키로 나서 성공시켰으나 페널티킥 전에 우리 선수가 움직이면서 VAR 판독으로 무효로 선언한 뒤 후반 29분 다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2-0으로 앞서가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 30골을 기록했다.
[6보] 후반 20분 이재성 나가고, 정우영이 들어왔다.
[5보] 17일 오전 1시 4분 한국 선축으로 후반전 시작 휘슬이 울렸다.
[4보] 17일 0시 48분 전반전 종료 휘슬이 울렸다. 전반 32분 이재성의 선제골로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3보] 17일 0시 45분 전반전 추가 시간 3분이 주어졌다.
[2보] 전반 32분 이재성이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1보] 17일 0시 이라크 선축으로 전반전 시작 휘슬이 울렸다.
17일 0시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 킥오프… 조규성 원톱 출격
양쪽 날개 손흥민·황희찬, 공격 2선 이재성, 중원 정우영·황인범
포백 수비 김진수·권경원·김민재·이용, 골키퍼 김승규
[속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 FIFA 랭킹 35위)이 1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난적’ 아라크(FIFA 랭킹 72위)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갖는다. 이날 경기는 tvN에서 생중계한다.
A조에서는 4승 1무(승점 13점)으로 1위, 한국은 3승 2무(승점 11점)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라크전에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는 부상으로 제외된 황의조 대신 조규성(김천 상무) 나섰고, 양 측면에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이 포진했다.
공격 2선에는 이재성(마인츠)가 위치했고, 중원은 정우영정우영(알사드), 황인범(루빈 카잔)이 맡고,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전북), 권경원(성남),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용(전북)이 포진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꼈다.
한국은 이라크와 역대 전적에서는 7승 12무 2패로 앞서 있지만, 지난 9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기는 등 최근 2경기 연속 0-0 무승부를 기록 했다.
한국은 이날 이라크와 6차전을 치른 뒤 내년(2022년)에 4경기(1월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 3월 24일 이란, 3월 29일아랍에미리트)를 치른다.
한편, 아랍에미리트(UAE)는 16일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 무니시팔 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경기 막판 페널티킥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UAE는 최종예선에서 첫 승리를 거둬 1승 3무 2패(승점 6점)을 기록하며 5위에서 3위로 올라섰고, 레바논은 1승 2무 3패(승점 5점)으로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6차전까지 순위
△1위 이란 4승 1무(승점 13점, 8득점 2실점 골득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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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한국 3승 2무(승점 11점, 5득점 2실점 골득실 +3)
△3위 아랍에미리트(UAE) 1승 3무 2패(승점 6점, 4득점 5실점 -1)
△4위 레바논 1승 2무 3패(승점 5점, 4득점 6실점 -2)
△5위 이라크 4무 1패(승점 4점, 3득점 6실점 -4)
△6위 시리아 2무 3패(승점 2점, 5득점 8실점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