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3차전(12월 2일)에서 맞붙는 포르투갈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조별리그에서 만나 박지성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특히 파울루 벤투 감독이 포르투갈 출신이고, 손흥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맞대결도 관심을 모으게 됐다.
카타르 월드컵 1차전(11월 24일)에서 맞붙는 우루과이는 매우 끼다로운 상대다.
역대 전적에서도 1승 1무 6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가장 최근 2018년 친선경기에서 황의조와 정우영의 득점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더구나 우루과이와 대결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 패배를 설욕할 기회이기도 하다.
2차전(11월 28일)에서 맞붙는 가나와는 역대 전적에서 3승 3패로 팽행한 가운데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4년 친선전에서 0-4로 대패를 당한 바 있다. 월드컵에서는 처음 대결을 벌이게 됐다.
한국은 1승 1무를 거둬여만 12년 만의 16강행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의 조추첨이 시작됐다.
●A조= 카타르, 에쾨도르, 세네갈, 네덜란드.
●B조= 잉글랜드, 이란, 미국, (유럽 플레이오프)
●C조=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
●D조= 프랑스, (대륙간 플레이오프), 덴마크, 튀니지.
●E조= 스페인, (대륙간 플레이오프), 독일, 일본.
●F조= 벨기에, 캐나다, 모로코, 크로아티아.
●G조= 브라질,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
●H조=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 한국.
[속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추첨이 4월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현지시간 4월 1일 오후 7시)부터 카타르 도하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2022 카타르 월도컵 본선에 진출한 참가국은 32개국으로, 4개국씩 8개조로 편성돼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한다. 이후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이다.
현재 29개국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나머지 3자리 중 2자리는 6월 13일 그리고 14일로 예정돼 있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다.
나머지 한 자리는 유럽 예선 최종 플레이오프 경로 A 우승국에게 주어지는데 우크라이나가 속해 있고, 전쟁 중이기에 일정이 미뤄진 상태다.
국제축구연맹(FIFA) 3월 랭킹에 근거해 포트 배정이 이루어졌다.
다만 개최국인 카타르가 강호들과 원칙에 따라 1포트에 속했고,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치는 팀은 무조건 4포트에 속하게 된다.
▲1번 포트= 카타르(개최국, 51위), 브라질(1위), 벨기에(2위), 프랑스(3위), 아르헨티나(4위), 잉글랜드(5위), 스페인(7위), 포르투갈(8위).
▲2번 포트= 멕시코(9위), 네덜란드(10위), 덴마크(11위), 독일(12위), 우루과이(13위), 스위스(14위), 미국(15위), 크로아티아(16위).
▲3번 포트= 세네갈(20위), 이란(21위), 일본(23위), 모로코(24위), 세르비아(25위), 폴란드(26위), 대한민국(29위), 튀니지(35위).
▲4번 포트= 카메룬(37위), 캐나다(38위), 에콰도르(46위), 사우디아라비아(49위), 가나(60위), 페루(22위)/UAE(68위) vs 호주(42위), 웨일스(18위)/코스타리카(31위) vs 뉴질랜드(101위), 우크라이나(27위) vs 스코틀랜드(3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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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추첨은 찰리 로이드, 저메인 지나스, 사마타 존슨의 진행으로, 추첨은 카푸, 로타어 마테우스, 압델 아메드 말라일라, 알리 다에이, 보라 밀루티노비치, 제이 제이 오코차, 라바 마제르, 팀 케이힐 등이 참여했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 사이에 열릴 예정이며, 조별 예선은 12일간 하루에 4경기씩 진행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명칭은 아랍어로 ‘여정’을 뜻하는 ‘알릴라(Al Rihla)’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