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9월 23일~10월 8일) 경기 둘째 날인 25일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각각 추가했다.

한국의 금메달은 ▲태권도 남자 58㎏급에서 장준(한국가스공사) 선수 ▲사격 남자 10ｍ 러닝 타깃 정상 단체전에서 정유진(청주시청), 하광철(부산시청), 곽용빈(충남체육회) 선수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오상욱(대전시청) ▲수영 남자 자유형 50ｍ에서 지유찬(대구시청) ▲수영 남자 계영 800ｍ에서 양재훈(강원도청), 이호준(대구시청), 김우민, 황선우(이상 강원도청) 선수가 획득했다.

은메달은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박하준(KT) 선수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박하준, 김상도(KT), 남태윤(보은군청) 선수 ▲사격 남자 25m 권총속사 단체전에서 송종호(IBK기업은행), 김서준(경기도청), 이건혁(국군체육부대) 선수 ▲태권도 겨루기 혼성 단체전에서 김잔디(삼성에스원), 서건우(한국체대), 박우혁(한국체대), 이다빈(서울시청) 선수 ▲유도 남자 81㎏급 이준환(용인대) 선수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선수가 땄다.

동메달은 ▲사격 남자 10ｍ 러닝타깃 정상 개인전에서 정유진(청주시청),▲조정 여자 W2 단체전에서 이수빈(예산군청), 김하영(예산군청) 선수 ▲수영 평영 100ｍ에서 최동열(강원도청) 선수 ▲수영 여자 개인 혼영 200ｍ에서 김서영(경북도청) ▲수영 남자 100m 배형 개인전에서 이주호 선수 ▲수영 남자 100m 자유형 개인에서 황선우 선수▲유도 여자 57kg급에서 박은송(동해시청) 선수 ▲유도 여자 63kg급에서 김지정(순천시청) 선수 ▲탁구 여자 단체전에서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서효원(한국마사회)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 이은혜(대한항공) 선수가 땄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기 이틀째인 25일까지 금메달 10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3개 등 총 3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축구, 2승으로 16강 확정

한편,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30분 중국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필리판과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8분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천가람(전반 12분)의 동점골, 손화연(전반 44분)의 역전골, 후반 7분 지소연의 페널티킥 추가골, 후반 11분과 후반 25분 손화연의 연속골로 5-1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지난 22일 미얀마와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은영(전반 24분), 지소연(후반 13분), 전은하(후반 23분)의 골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2승(승점 6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오는 28일 홍콩과 E조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서 2010년 광저우 대회, 2014년 인천 대회, 2018년 자카르타 대회까지 3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