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는 베테랑 골키퍼 김형근(1994냔생)을 영입했다. 김형근은 2025시즌까지 부천FC 유니폼을 입게 된다.

김형근은 전남과 경남의 유스를 거쳐 영남대에 진학했고, 대학 시절 신태용호의 U-22 대표팀에서 평가전에 선발 출전하는 등 골키퍼 유망주로 두각을 나탄냈다.

이후 2016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했으며, 서울 이랜드(2020~2022년)와 제주 유나이티드(2023년)를 거쳐 부천FC에 입단했다.

김형근은 K리그 통산 73경기에 출전했고, 최근에는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베테랑 골키퍼로서 수비진과의 호흡으로 이어가는 빌드업 능력과 차분한 경기 리딩을 자랑한다.

또한 188cm 78kg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뛰어난 선방 능력을 가지고 있다. 빈 자리가 생긴 부천의 골키퍼(GK) 포지션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부천FC 이영민 감독은 “김형근은 K리그 경험이 많고, 경기 리딩과 선방 능력이 좋은 선수”라며 “2024시즌 GK 포지션을 잘 이끌고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천FC에 입단한 김형근은 “부천FC에 오게 돼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지금부터 훌륭하신 감독님, 코치님과 함께 팀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형근은 선수단에 합류해 오는 9일 치앙마이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