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엽은 용운고와 명지대를 거쳐 지난 2023년 부천FC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골키퍼로서 이상적인 피지컬(187cm, 82kg)에 빌드업과 안정적인 캐칭 능력이 강점으로, 명지대 시절 U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2019년 연령별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는 등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김현엽은 아직 프로 데뷔 경기를 치르지는 못했지만,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2023시즌부터 필요할 때 언제든 출전할 수 있도록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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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이영민 감독은 “김현엽은 빠른 순발력을 바탕으로 하는 선방 능력과 킥력이 좋기 때문에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며 “좀 더 경험을 쌓고 노력한다면 머지 않아 주전 경쟁도 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계약 연장에 합의한 김현엽은 “부천FC과 재계약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프로에 오면서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고, 김지운 코치님과 주현이 형, 선배들 옆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서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현엽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1차 동계전지훈련(1월 9일~2월 1일)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