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가 센터백 유망주 이예찬을 임대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영등포공고 출신 이예찬(2005년생)은 고교 시절부터 많은 기대를 받은 대형 유망주로, 2023년 영등포공고의 창단 첫 대통령금배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183cm의 좋은 피지컬을 가진 이예찬은 고교 졸업 전 포르투갈 1부 포르티모넨스 SC로 이적하며, 해외무대를 먼저 밟았다.
팀 U-23으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화려한 시작을 알린 이예찬은 이후 유망한 수비 자원으로 주목받았다.
이예찬은 뛰어난 스피드와 힘을 강점으로, 기술력까지 지녀 빌드업 능력이 탁월한 차세대 수비 자원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아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됐다.
2023년 U-18 대표팀에 발탁돼 서울 EOU컵에 참가했으며, 지난해 U-19 대표팀으로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했다.
부천FC는 이처럼 ‘특급 유망주’로 기대받는 이예찬을 영입하기 위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공들였고, K리그 무대에 데뷔하고록 하는데 성공했다.
이영민 부천FC 감독은 이예찬 영입에 대해 “미래가 유망한 수비 자원이다. K리그 무대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미 연령별 대표팀과 해외무대에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2025시즌 부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예찬은 “K리그가 처음이라 기대되고 떨리기도 한다. 팀에 늦게 합류하게 됐지만 감독님과 코치님,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빨리 적응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먄서 “신인이지만 당찬 플레이와 성실함으로 팬들게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예찬은 태국 치앙마이 1차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