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김만수)는 시민축구단 ‘부천FC 1995’가 2013년 프로 2부 리그에 진출하기 위한 시민설명회를 오는 18일 오후 3시에 시청 어울마당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천FC 1995(www.bfc1995.comㆍ바로 가기 클릭)는 부천을 연고지로 하는 부천SK가 2006년 제주도로 연고지를 전격 이전함에 따라 2007년 11월 부천SK를 응원하던 서포터즈 헤르메스 회원들과 부천시민을 중심으로 창단했다.

현재 3부 리그인 챌린저스리그에서 활동중인 부천FC는 내년 프로축구 리그에 승강제가 도입됨에 따라 프로축구 2부 리그에 진출해 풀뿌리 시민구단으로 부천시 홍보와 축구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프로축구 2부 리그에 진출하면 축구발전기금 면제, 가입금 감면, 신인선수 우선 지명권 및 연간 7억원의 스포츠토토 기금 지원 등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대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부천시는 이에 따라 오는 18일 부천FC 프로 2부리그 진입을 위한 시민설명회를 개최해 부천FC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진정한 주주로 나서는 프로축구단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조례 제정 등 예산 지원 방안을 마련해 부천FC를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