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부천FC 1995’(이하 부천FC)의 미드필더(MF) 이제승이 챌린지 12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 강원FC와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원정경기에서 장거리 쐐기포를 터뜨려 부천FC을 2-0 승리로 이끈 이제승을 1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부천FC 이제승은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42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려 강원F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부천FC은 이날 승리로 5경기(4승1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6위로 올라섰다.

이제승은 조재철(안산 경찰청), 최승호(충주 험멜), 황순민(대구FC)과 함께 12라운드 위클리 베스트11의 미드필더(MF)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부천FC 골키퍼 강훈은 강원FC의 9차례 유효 슈팅을 막아내며 무실점 완승을 이끌어 골키퍼 부문에 뽑혔다.

충주 험멜의 이완희와 수원FC의 정민우는 지난 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공격수로 꼽혔다.

수비수 자리는 이준희(대구FC), 조태우(수원FC), 최병도(고양Hi FC), 이종민(광주FC)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