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2시(한국시간)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전반 46분 조영철(26·카타르SC)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물리치고 승점 3점(골득실 +1)을 챙겼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컵에서 12회 본선에 진출해 그동안 첫 경기에서 3차례(1960 서울, 1988 카타르, 2011 카타르) 밖에 승리하지 못했으나, 이날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두 대회 연속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아시안컵 첫 경기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같은 조에서 전날 쿠웨이트를 4-1로 대파한 호주(승점 3·골득실 +3)에 이은 A조 2위가 됐다.
한국은 오는 13일 오후 4시 쿠웨이트(125위)와 2차전을 갖는다. 쿠웨이트를 이길 경우 8강 진출을 확정짓게 되며, 오는 17일 오후 5시 호주(100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한국 vs 오만 A조 조별리그 1차전 동영상- 전반 43분 조영철 결승골. 한국 1-0 오만. << 동영상= AFC 캡처 >>
<4보> 오후 3시52분 경기 종료 휘슬. 한국 1-0 승리.
<3보> 추가시간 4분.
<2보> 후반 31분 이청용 부상으로 빠지고 한교원(전북 현대) 투입.
<1보> 후반 25분 조영철 빼고 이정협(상주 상무) 투입.
<속보> 55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69위)이 ‘중동의 복병’ 오만(93위)과의 2015 호주 아시안컵 1차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조영철(카타르SC)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2시(한국시간) 호주 캔버라의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오만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전반 46분 조영철이 선제골을 터트려 1-0으로 전반전을 끝냈다. 조영철은 이날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장식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만전에서 조영철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좌우 날개는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 섀도 스트라이커는 구자철(마인츠), 미드필더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주호(마인츠), 포백(4-back)은 왼쪽부터 김진수(호펜하임)·장현수(광저우 부리)·김주영(상하이 둥야)·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골키퍼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을 출전시키는 4-2-3-1 전술로 오만전에 나섰다.
주장 완장은 기성용이 찼으며, 전반 18분에는 김창수가 부상으로 빠지고 차두리(FC서울)을 투입시켰다.
◇오만전 한국 선발 출전 명단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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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조영철(카타르)
MF: 손흥민(레버쿠젠)·구자철(마인츠)·이청용(볼턴)·기성용(스완지)·박주호(마인츠)
DF: 김진수(호펜하임)·장현수(광저우 푸리)·김주영(서울)·김창수(가시와)
GK: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