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배드민턴 전용체육관 개관
김만수 부천시장이 5일 오후 열린 부천배드민턴 전용체육관 개관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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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소사구 은성로 2번길(소사본동) 산새공원에 날씨에 관계없이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9면의 코트를 갖춘 ‘부천배드민턴 전용체육관’이 개관했다.
지난 5일 오후 열린 개관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김문호 부천시의회 의장, 김상희 국회의원, 체육관계자, 유관기관 단체장, 생활체육회, 배드민턴연합회 동호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제막식과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시범경기 순으로 진행됐다.
김만수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실버체육회를 설립해 100세 시대 건강관리와 여가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범경기에 참여한 김창규(92)·김일선(83) 어르신은 “국제대회를 개최해도 손색없는 훌륭한 시설을 건설해줘서 감사하다”며 “영광스럽게 시범경기에 참여해 배드민턴인으로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부천배드민턴 전용체육관의 의 9면 코트는 초급자용 1면, 개인 레슨 1면, 자유 이용 4면, 클럽 전용 3면으로 구성돼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월~금요일)은 오전 6시~ 오후 10시, 토요일은 오전 6시~ 오후 8시,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7시~ 오후 7시까지이다.
매월 첫째, 셋째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고, 명절 연휴, 선거일, 근로자의 날 등은 특별 휴관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1회 3시간 기준 1천500원이며, 59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부천시 배드민턴연합회에 가입된 클럽은 26개로, 회원은 약 8천200명이며, 미가입 회원까지 합치면 부천지역 배드민턴 동호인은 약 2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부지 형편에 따라 대형 시설보다는 소규모 구장을 확보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운동이나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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